[영상] 혁신적인 변화를 위한 AI 설계 (Designing AI for Transformative Change) | Skoll World Forum
*본 영상은 Skoll 재단 유튜브 페이지에 업로드된 영상으로, 자동 생성 더빙과 자막을 통해 한국어로도 패널 토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래 콘텐츠는 영상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한 것입니다.
“AI’s impact is not pre-determined — its power for good depends on the intentional choices we make now.” – Monica Lopez (모더레이터)
AI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기술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누가 어떤 의도로 그것을 설계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지난 4월 23일, Skoll World Forum에서 열린 이 패널 토크에서 만난 세 혁신가들은 AI가 불평등을 심화시킬지,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낼지 정하는 것은 바로 “AI 뒤에 있는 사람과 조직”이라고 주장합니다.
패널리스트
Karina Rios Michel (최고 크리에이티브 및 기술 책임자, Girl Effect): 현재 아프리카와 서아시아 청소년 3백만명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제공하는 Girl Effect는 르완다에서 잡지 한 권으로 시작했다. “Ask Auntie (이모에게 물어봐)” 코너에 질문이 폭주하면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질문할 공간이 없다는 것을 발견해 지금은 남아프리카 (Big Sis), 케냐 (Wazzii), 인도 (Bol Behen) 세 개의 챗봇을 통해 하루 평균 80,000여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용자 4명 중 1명은 의료 접근성 문제로 찾아오고, 그루밍 등 아동 대상 폭력을 상담하는 청소년에게는 전담 상담사와 연결해주고 있다.
“Trust really comes from co-creating with [young people]… what it sounds like, the tonality. As we’ve been leveraging AI, that’s possibly some of the hardest things to get right. We don’t have any huge challenges around accuracy, but the biggest challenge that we do face is around context – being able to produce answers using AI and generative AI that’s culturally appropriate.” (신뢰는 결국 [청소년들과] 함께 만드는 것에서 쌓입니다. 어떤 말투로, 어떤 톤으로 말할지까지도. AI를 활용하면서 그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정확성보다는 맥락이 더 큰 문제였죠. AI가 문화적으로 적절한 답변을 하게끔 하는 것, 그게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Dima Sabaer (상임이사, Meedan): Meedan은 2011년 이집트 정부가 인터넷을 차단했을 때, 활동가들이 국제전화로 음성을 남기면 트위터에 올리는 “Speak to Tweet”에서 시작되었다. 지금은 선거, 혁명, 재난 상황에서 허위정보와 싸우는 팩트체크 플랫폼 Check와 신규 서비스 Suwali를 운영하고 있다. “정보는 생존이다”라고 말하는 Dima 에게 있어 정보에 접근할 권리는 먹는 것, 백신, 교육만큼 중요하다.
“The human-centered perspective is about what it means to be human – the needs and desires of this population. We should start saying ‘bot-in-the-loop’ rather than ‘human-in-the-loop.’ It’s our technology, it’s our tools. The question is: how do we create infrastructures that enable humans to make use of that technology in a scalable and usable way?” (결국 ‘인간 중심적 관점’이란, 우리 사회의 필요와 바람이 무엇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휴먼 인더 루프 (인간 참여형)’이 아니라, ‘봇 인더 루프 (봇 참여형)’이라고 말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술은 우리의 것이고, 이 도구도 우리의 것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인간이 이 기술을 실제로, 그리고 더 넓은 규모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느냐입니다.)
Alloysius Attah (CEO & 공동창립자, Farmerline): 아프리카 농부들이 실제로 농사를 통해 돈을 벌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SMS 문자로 발송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영어로 발송했으나, 아무도 읽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43개 아프리카 언어로 정보를 제공하는 Darli AI를 개발했다. 현재는 아프리카 50개국, 2.2백만 농부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We have a higher chance of reaching billions of people — especially people who are not yet online, people who still love to express themselves in audio and voice — if we collaborate on compute, if we collaborate on audio… The reason why that is important is [because if we don’t, we will] unintentionally exclude people, especially the billions of people who speak all those ‘low-resource languages’.” (아직 온라인에 연결되지 못한 사람들, 여전히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들에게 닿으려면 (AI 학습에 필요한) 오디오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함께 모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을, 특히 수십억 명의 소수 언어를 쓰는 사람들을 배제하게 됩니다.)
모더레이터
Monica Lopez |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VHC Health / CEO & 공동창립자, Cognitive Insights for Artificial Intelligence
💡 홍익지능이 받아 적은 Key Point!
- 빠른 AI보다 느리고 정확한 AI:
– Farmerline의 Darli AI는 농부들의 질문에 5~10초의 지연이 생겨도, 속도보다 정확성을 택함.
– Meedan의 Suwali도 사용자에게 즉각적인 답변보다, 신뢰성이 높은 답변을 주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AI 챗봇
– 한편, “정치 불안이나 재난 상황에서 LLM의 시간 지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냐”는 질문에, 커뮤니티의 질문 패턴을 보면 다음 위기가 올 때 무엇을 물을지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답함 - 질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AI:
– Meedan의 Suwali나 Girl Effect의 Big Sis 같은 플랫폼들은 단순히 답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함.
–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스스로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핵심 - “하나의 LLM이 모두에게 맞는다는 건 식민지적 가정”:
– Girl Effect의 챗봇은 남아프리카, 케냐, 인도의 맥락과 언어, 문화를 반영해 각각 다른 이름으로 운영됨
– Farmerline 역시 43개 아프리카 언어로 농업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Skoll World Forum
매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열리는 Skoll World Forum은 전 세계 사회혁신가, 기업가,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사례를 나누는 포럼으로, 2026년에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